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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6
    Subjection of Feminist strategy after 'Misogyny': Imitation of Hate speech and Hybrid identity. 김은주 - 2016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6 (null):103-130.
    본 글의 목적은 ‘여성 혐오’를 혐오로 맞서는 미러링의 의미를 살피고, 소위 ‘여성 혐오’ 이후 페미니즘의 주체화 전략을 설명 한다. 미러링은 혐오를 모방하여, ‘여성 혐오’를 혐오하기이다. 여성들이 혐오 발언에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실상 젠더 비대칭의 구조 때문이다. 혐오 발화는 여성을 침묵하게 한다. 하지만 미러링은 여성 혐오를 하는 대상을 혐오함으로써, 젠더의 비대칭적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다. 미러링은 타자의 자리를, 여성에게 타자화를 수행하는 자에게 이동시킨다. 본 글은 이러한 혐오의 모방을 통해 근대적 주체와 다른 새로운 혼종적 주체화가 일어나며, SNS에 기반한 디지털 매체 장치에서 기인한 작용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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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
    Beauvoir's 'Unrealizable' Old Age: How Does an Existentialist Accept Old Age? 김은주 - 2024 - Modern Philosophy 24:65-100.
    노년에 관한 드문 철학서 중 하나인 보부아르의 『노년』은 “한 인간이 노년에도 인간으로 남아 있기”를 요구하는 휴머니즘적 요구와 그렇지 못한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의 맥락에서 읽혀 왔다. 그러나 보부아르가 노년 자체에 어떤 가치를 부여했는지는 이러한 문명 비판의 목소리에 가려져 왔다. 이 글은 첫째, 노년이 타자를 통해 타자로서 경험된다는 ‘실감할 수 없음’이라는 현상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노년에 대한 보부아르의 입장이 부정적임을 보여주고, 둘째, 이 부정적 입장이 삶의 의미를 미래에의 기투와 초월성에서 찾는 보부아르식 실존주의 원리에 기초한 일관된 것임을 보여준다. 셋째, 그럼에도 보부아르는 노년에 대한 심화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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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8
    Affect and ‘community of Parting’ as Zoe’s Genealogy : About Jane Jin Kaisen’s 〈Community of Parting (2019)〉. 김은주 - 2022 - Korean Feminist Philosophy 38:153-181.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의 영화 〈이별의 공동체(2019)〉는 바리의 신화를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의 분단된 각 영토와 각기 다른 시간대의 현대사와 맞닿게 하며 디아스포라, 여성과 소수자의 기억을 미학적, 윤리적 태도로 제시한다. 이 글은 〈이별의 공동체〉를 오이코스인 조에의 계보학적 탐구로 이해한다. 서사의 추동은 버려짐의 갱신된 의미를 통과하는, 이산의 이미지와 제주 4. 3 항쟁의 생존자이자 심방 고순안의 제례의 반복적 이미지로 엮인다. 영화에서 디아스포라는 순수한 기원의 동질한 공동체를 문제시 하면서, ‘우리’의 기억으로 수렴할 수 없는 이질적 시간성을 드러낸다. 이별의 공동체는 바리의 제례를 통해 파편화된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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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5
    Online-Feminism as Fourth Wave : Contemporary Feminism's politic and Technology. 김은주 - 2019 - Korean Feminist Philosophy 31:1-32.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운동은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현실 변화를 추동하는 온라인 행동주의를 수행한다. 온라인 페미니즘은 온라인 연결행동이라는 방식을 통해 대중 운동을 일으키는 페미니즘 운동이다. 온라인 페미니즘은 비단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라 세계적인 상황이다. 소셜 미디어는 페미니즘 운동의 소통 방식을 바꾸며, 페미니즘 운동을 글로컬한 운동으로 확장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페미니즘 운동은 의제설정 목적을 뚜렷하게 부각하는 해시태그로 빠르게 집합하고 정서적으로 연결하여 문제를 사회적인 것으로 끌어올린다. 이런 발화는 기존 언론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대안 언론으로도 기능하며, ‘급진적 말하기’이자 일종의 ‘진리 말하기’인 ‘파레시아’(parrhesia)를 행한다.BR 본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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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4
    Conatus in Complex Individuality in Spinoza. 김은주 - 2016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7:53.
    “자기 존재 유지의 노력”(코나투스)은 스피노자의 사상을 “긍정의 철학”으로 규정하게 해 온 핵심 개념이다. 그러나 코나투스는 인간을 예속적이고 심지어 자기 파괴적인 삶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이것이 모순되어 보인다면 이는 코나투스를 흔히 단순체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이다. 나는 스피노자에게서 모든 개체가 복합체인 만큼 코나투스 역시 복합적임을, 그리고 이 복합성은 부분의 다수성이나 전체 구조의 복잡성보다 더 역동적인 갈등적 성격을 가짐을 보여준다. 더 구체적으로는 첫째, 코나투스가 내적 부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둘째, 전체로서의 개체만이 아니라, 개체의 변용들에도 별도의 코나투스가 있고, 후자의 자기 긍정성이 개체 전체의 본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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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8
    Plato and Aristotle in Florence. 김은주 - 2023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7:83-108.
    이단으로 취급되었던 헬레니즘이 다시 빛으로 소환되었던 르네상스 시대, 그 사태의 중심지였던 피렌체는 거의 사상의 전쟁터라고 할 수 있었다. 1453년 비잔틴 제국의 멸망을 앞두고, 두 세계로 나뉘었던 동/서로마는 종교적 화합이라는 목표 아래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로써 오랜 시간 동안 잊혀졌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도 피렌체에서 부활했다. 이러한 순간을 위해 운명적으로 마련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바로 페라라 공의회였다. 비잔틴 제국의 황제가 이슬람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청하려는 목적으로 보낸 사절들이 피렌체에서 만나게 되었고, 두 지역의 가장 뛰어난 지성들이 만났을 때 그들이 정치와 신앙 이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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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1
    Foucault and Philosophy. 김은주 - 2022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2:29-58.
    푸코는 자신이 철학자가 아니라고, 자신의 작업이 철학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하곤 했다. 이 말의 의미를 물으면서 이 글은 철학에 대한 푸코의 입장을 두 가지로 제시한다. 한편으로 푸코의 이런 거리두기는 철학 일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형태의 철학, 곧 넓은 의미의 근대 철학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유의 무의식에 접근할 수 없는 주체 철학과 진리 문제에서 주체의 경험을 도외시하는 인식론화된 철학이 그것이다. 전자는 푸코가 ‘인간학적 잠’에 빠져들었다고 본 칸트의 초월 철학으로, 후자는 철학으로부터 ‘영성’을 제거한 데카르트의 진리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다른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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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8
    Antonio Damasio’s Overt Spinozism and Latent Cartesianism. 김은주 - 2019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1:55-85.
    다마지오는 정신을 탈신체화된 것으로 본 “데카르트의 오류”를 지적하고 정신을 신체화된 것으로 본 “스피노자가 옳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내가 보기에 스피노자는 정신이 알 수 있는 것을 신체가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설명한다는 점에서 분명 체화된 마음의 선구자이지만, 신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마지오와 입장이 다르다. 다마지오는 신체를 항상성 유지를 지향하는 합목적적 통일체로 보는 반면, 스피노자는 각 신체를 실체가 아니라 단지 양태적으로만 구별되는 단위로, 즉 운동 방식에 따른 부분들의 잠정적 통일체로 보는 기계론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글에서 나는 심신관계(정신은 신체에 대한 관념)와 감정(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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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8
    A Study on the Debate on the Authenticity Plato’s Seventh Epistle. 김은주 - 2021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5:1-28.
    이 글은 플라톤의 「제 7서한」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진위 논쟁의 역사에 대한 문헌들을 정리한 것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플라톤의 생애를 논할 때 이 편지를 전거로 삼는다. 뿐만 아니라 그가 첫 번째 쉬라쿠사이 방문에서 돌아온 직후 집필한 『국가』의 주요 정치철 학인 ‘철인치자론’을 설명할 때에도 이 서한은 중요한 전거가 된다. 동시에 그의 마지막 작품인 법률 에 등장하는 ‘최선의 법에 의한 통치’라는 새로운 정치 사상으로의 변화나 파이드로스 의 문자비판도 항상 제 7서한 과 관련지어 설명되고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많은 학자들이 이 편지 자체를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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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2
    Cartesian Concept of Love and Egoisme of Contentment - Early Modern Theories of Affect and Ethics of Power (I) -. 김은주 - 2018 - The Catholic Philosophy 30:155-186.
    데카르트가 정의하는 사랑의 정념은 자기 보존과 유용성 중심의이기적인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고, 사랑의 대상을 위해 자기희생까지 감수하는 이타적인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여기서나는 데카르트의 입장을 이기주의에 가까운 것으로 보되, 그가 심신합일의 바탕에 심신이원론을 설정함으로써 이타주의나 공동체주의와 완전히 양립 가능한 독특한 에고이즘을 벼려냄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나는 첫째, 사랑에 대한 데카르트의 정의가 ‘대상의 좋음’을 사랑의 핵심에 두는 아퀴나스적 관점과 결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사랑의 동기가 대상에서 주체로 옮겨온다고 해서, 데카르트의 사랑 개념이 홉스 류의 생물학적 이기주의를 함축한다고볼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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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9
    Deleuze and Guattari's becoming and feminist meaning : the production of new body and feminist politics. 김은주 - 2014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1 (null):95-120.
    들뢰즈와 가타리가 제안하는 되기(devenir) 개념은 신체가 다른 신체와결합하여 일어나는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면서 신체를 새롭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되기는 결합의 관계 자체로서만 포착되며, 관계는 각 신체 있어서 변용능력의 상승을 도모하는 바로 이어진다. 실천적 제언으로서의 되기는 하나의 중심으로 수렴하는 보편성과 고정된 정상성의 기준을 담지한 근대적 인간 개념을 비판한다. 이러한 되기 중 특히 여성-되기는 되기의 전 과정을 위한 핵심이자 전제조건, 필연적 출발점으로 제시된다. 본고의 관심은 여성-되기가 성별 이분법과 가부장제에저항하며 신체를 변용한다는 점이다. 비판할 지점이 있지만, 여성-되기는 남성의재현 체계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새로운 신체를 생산해내면서, 여성의 신체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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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1
    Derrida and the Politics Without Community : Ethics of Friendship and Hospitality Preserving Conflicts and Solitude. 김은주 - 2018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2:255-285.
    이 글에서 나는 타자를 열린 마음으로 관용하거나 인정해야 할 이유 대신, 오히려 미지의 타자에 대한 대중의 공포 앞에서 자유주의 정치가 마주하는 곤경을 사고해본다. 이 공포는 자유주의의 이념적 토대인 보편주의의 위기를 반영하며 세계화의 진전과 더불어 점증하는 집단적 정체성에 대한 요구를 담고 있다. 나는 이 보편주의의 위기를 중심으로, 한편으로는 종교 전쟁 시대의 유산인 관용 담론이 왜 현재 별다른 호소력이 없는지를 보여주고, 다른 한편 데리다의 우애 및 환대의 윤리를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진전된 철학적 성찰의 하나로 소개한다. 일상적 의미와 반대로, 데리다는 그것들을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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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6
    Descartes’ Meditations as an ‘Discursive Event’ in Foucault-Derrida Debate on Madness. 김은주 - 2018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4:87-115.
    데카르트 『성찰』의 광기 가설을 둘러싼 푸코-데리다 논쟁은 그것을 떠올리지 않고서는 해당 대목을 읽을 수 없을 만큼 그 자체가 고전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이래 몇 번에 걸쳐 소개가 이루어졌지만, 쟁점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두 철학자의 독법에 한정하여 논쟁의 시비를 가려본다. 두 독법은 각각 텍스트의 논증 구조를 중시하는 독해(데리다)와 인식 주체의 수행적 태도를 중시하는 독해(푸코)로 대별된다. 나는 『성찰』 논증 구조상 데리다의 해석이 옳지만, 데카르트 기획의 독특성을 밝혀주는 것은 푸코의 해석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해석이 모두 성립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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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1
    Deleuze’s notion of body and Rosi Braidotti’s feminist subject. 김은주 - 2013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0 (null):65-94.
    본 논문의 목적은 신체를 변이할 수 있는 힘으로 제시하는 들뢰즈(deleuze)의 논의를 살펴보면서, 브라이도티의 여성 주체 개념을 통해 여성주의적의미를 주요하게 탐구하는 것에 있다. 들뢰즈는 신체를 신체들의 결합관계라는 변용(affection)과 그에 따라 한 개체적신체에서 일어나는 힘의 변이를 지시하는 변용능력( pouvoir d'etre affecte )이라는 두축으로 설명한다. 신체는 다른 신체와 결합하여 얼마나 신체가 변화할 수 있는가라는 힘의 문제로 정의되는 것이다. 이러한 들뢰즈의 신체 개념은 정상성의 담지자로상정된 규범적이며 보편적인 인간 개념을 남성으로 설정하는 바를 비판하고 남성적 재현 모델에서 벗어나 여성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여성주의와 그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브라이도티(braidotti)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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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4
    Ethical subject and Responsibility in Post-modernism : Focusing on Ethical Subjectivation in Deleuze and Butler. 김은주 - 2018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9:59-86.
    들뢰즈의 주체화 전략은 타자-되기를 꾀하는 과정이며, 주체 기능을 수행하는 행위자를 생산한다. 행위자는 본질적인 정체성을 갖지 않지만, 집단적인 행위들을 통해서 후험적으로(a posteriori) 구성되는 주체성을 지닌다. 이러한 들뢰즈의 주체화는 버틀러가『윤리적 폭력 비판:자기 자신을 설명하기』(Giving an Account of Oneself)에서 윤리적 주체를 주요하게 설명한 바와 교차한다. 버틀러는 주체화를 타자와 관계 맺는 말 걸기 구조에서 작동하며, 자기를 설명하기를 통한 자기 제작 과정으로 규명한다. 이러한 주체화의 구조에서, 나는 나를 다 설명할 수 없으며, 말 걸기의 수신자인 타자를 요청한다. 이로부터 버틀러는 책임의 출처를 나의 한계 인식과 내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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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4
    From Gender as a Norm to Gender as a Apparatus: Focusing on Butler’s Gender Concept. 김은주 - 2020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1:109-137.
    버틀러는 『젠더 트러블』이후, 규범적 젠더 수행을 넘어, 젠더를 단지 규범적(normative) 일뿐 아니라 규제적(regulative)이라 설명한다. 규제(regulation)는 표준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의 제도화를 뜻하며, 구체적인 법과 규칙과 정책을 동반한 표준화(normalization)로 실행된다. 특히 『젠더 허물기』에서는 젠더가 규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규제를 통해 젠더가 젠더 규범으로 재생산되는 구체적 과정에 주목하고, 규제적 담론이 개인을 관리하고 활용할 뿐 아니라 개인을 적극적으로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젠더는 사회 권력의 형식이자 젠더 이분법이 제도화되는 장치(apparatus)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장치 개념을 거치면서 젠더는 규범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주체화에 관여하는 권력 장치로 설명된다.BR규범과 규범화라는 이중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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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1
    Intolerance of Multitude and Politics of Tolerance in Spinoza. 김은주 - 2016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8:81.
    스피노자는 관용의 철학자인가? 이 글은 관용을 옹호하는 스피노자의 논증에 애매함이 있으며, 이 애매함을 자유주의의 규범적 입장 대신 순전한 역관계를 논거로 삼는 그의 현실주의를 통해 해명하고자 한다. 『신학-정치론』에서 그는 권리란 곧 욕망과 역량이 미치는 만큼이라는 독특한 자연권 개념을 바탕으로 근대 여느 철학자보다 급진적으로 의견의 자유를 옹호한다. 그러나 그는 종교권력의 정치권력에 대한 종속은 물론, 의견의 자유 역시 심각하게 제한할 여지를 둔다. 그에게 문제의 핵심은 정치권력보다는 종교분파의 불관용, 궁극에는 정서모방의 파괴적 효과로서, 자신과는 다른 기질의 인간을 참지 못하는 대중의 불관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국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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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4
    Politics of Location and Feminist Subjectivity : Focusing on the Body as an Affect-capacity and Space as Geo-body. 김은주 - 2020 - Korean Feminist Philosophy 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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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14
    Spinoza and Judaism: Focusing on his critique of religion in the Tractatus Theologico-Politicus. 김은주 - 2021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9:57-88.
    ‘배교자’에서 시작하여 ‘최초의 근대적 유대인’, 심지어 ‘시오니즘의 선구자’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스피노자는 역사 속에서 다양한 형상 아래 평가되어 왔다. 이 다양한 평가들의 바탕에는 신학정치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대교 분석이 있다. 이 글에서 나는 스피노자의 유대교 분석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하는 가운데 유대교에 대한 그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스피노자는 우선 당대나 후대의 ‘반유대주의’의 모든 논거를 제시했다고 평가될 만큼, 예언, 선민사상, 의례 등 유대교의 특수성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해 실로 가차없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비판은 유대교를 폄하하고 기독교를 편드는 것으로, 혹은 종교 일반을 철학(이성)이나 자유주의 정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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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12
    Spinoza and Women: Focusing on the Exclusion of Women. 김은주 - 2020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9:1-30.
    스피노자 철학에서 여성의 문제는 두 차원에서 논의되어왔다. 하나는 오늘날 여성주의가 스피노자의 철학에서 어떤 영감을 얻을 수 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스피노자 자신의 여성관이 어떠한가이다. 후자는 민주정에서 여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정치론』의 마지막 논증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로 집중된다. 이에 대한 논의는 배제 주장의 일차적 근거가 된 여성의 본성상 열등함이『윤리학』학설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 글은 첫째, 스피노자의 여성 배제 주장을 지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여성의 열등함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온 두 번째 논거, 곧 남성의 정념임을 보여준다. 둘째, 이 정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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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13
    서평 『혐오 미러링-여성주의 전략으로 가능한가?』 :영영 페미니스트에게 보내는 올드 페미니스트의 애정 어린 서안. 김은주 - 2019 - Korean Feminist Philosophy 31:16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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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
    The Formation of Lacan’s Concept of Subject and Philosophy of Spinoza - The imaginary structure of human experience and the ethics of desire -. 김은주 - 2017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0:99-126.
    스피노자 철학은 초기 라캉에서 중요한 준거였다가 이후 포기된다. 그러나 라캉 이론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때도, 특히 상상계 개념 및 이와 연관된 정신분석학 윤리의 구상에서 스피노자는 결정적인 참조점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정을 나는 우선 스피노자의????윤리학???? 3부에서 외부 대상 및 자아가 정서 법칙, 특히 정서 모방을 통해 상상적으로 구성되는 과정을 재구성함으로써 뒷받침한다. 다음으로, 상상적 구조를 인간 경험의 근본 조건으로 보면서도 상상계에 기반을 둔 좋음의 윤리와 단절하는 욕망의 윤리를 표방한다는 점에서도 라캉과 스피노자의 지속적 연대 가능성은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좁혀지지 않는 둘 사이의 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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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17
    The Metaphysical Signification of “Order” in Gueroult’s Analysis of Descartes’ Proofs of God - From the Debate with Gouhier -. 김은주 - 2022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1:29-58.
    마르시알 게루는 “구조적 분석”이라는 프랑스의 철학사 연구 전통의 대표자며, 그의 데카르트 『성찰』 연구는 이러한 분석의 표본으로 간주된다. 이 글은 그의 데카르트 분석을 제시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되, 그가 알키에와 벌인 유명한 코기토 논쟁 대신 『성찰』의 세 가지 신 존재 증명을 둘러싸고 구이에와 벌인 논쟁을 배경으로 삼는다. 후자의 논쟁 또한 전자의 논쟁 못지않게 데카르트 해석의 상반된 두 노선을 잘 보여준다. 신 존재 증명의 복수성과 순서를 게루는 ‘학설’의 차원에서 해석한다면, 구이에는 타자에 대한 ‘설득’의 차원에서 해석한다. 우리가 보기에 게루의 분석은 구이에가 올바르게 포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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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11
    The Reason for the Incompletion of Tractatus de Intellectus Emendatione - Focusing on the problem of method -. 김은주 - 2017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2:57-85.
    이 글은 『지성 교정론』의 미완의 이유로 제기된 다양한 가설들 가운데 방법이라는 기획 자체의 문제를 다룬다. 스피노자는 가상의 반박자의 입을 빌려 방법의 기획에 다음과 같은 치명적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올바른 방법을 마련하려면 그것을 마련할 올바른 방법이, 또 이를 발견할 올바른 방법 등등이 필요하지 않은가? (무한퇴행의 문제) 둘째, 방법의 출발점인 주어진 참된 관념의 참됨은 어떻게 보증하는가? (진리의 보증 문제) 셋째, 진리는 스스로 참됨을 드러내는데 인식 과정과 별도로 방법이 왜 필요한가? (방법의 필요 문제) 스피노자는 인식에 대한 방법의 내재성과 진리의 자기현시를 통해 앞의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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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
    Visual technology and body image as “organs without body”. 김은주 - 2016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5 (null):137-163.
    본 논문의 목적은 시각 기술이 시각 권력의 영향을 확대하고, 신체 이미지를 '신체 없는 기관'의 형태로 인위적으로 즉조하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시각은 탈신체화된 포착이자 인위적인 시선이다. 시각적 응시는 이성에 의해 교정된 초월적 시각이며, 근대 시각 모델을 따르는 시각 기술인 카메라 옵스큐라와 동일하다. 이러한 시각은 가시성과 비가시성의 경계를 확정하는 권력을 지녔으며 특히 신체에 그 영향을 미친다. 브라이도티(Braidotti)가 제안한 '신체 없는 기관'이라는 개념은 신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각과 생명력을 통제 하여 파편과 부분으로만 재현한 신체 이미지를 의미한다. 시각 기술의 발달은 이성적 시각 체계를 구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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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18
    “We feel that a certain body is affected in many ways” : Spinoza’s Alternative to Cartesian Reasoning on Mind-Body Union. 김은주 - 2015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2:1.
    소수의 유물론자를 제외한다면, 17세기 심신관계 논쟁은 대개 심신합일의 방식을 둘러싸고 이루어진다. 결합되는 신체 범위는 주요 논란거리가 아니었는데, 각자에게 자기 신체는 너무 직접적으로 의식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데카르트는 유명한 광기 가설을 통해 내 정신과 결합되는 신체의 정체를 물은 바 있다. 그리고는 이 신체를 “내 것”이라 부를 권리를 이성이 아닌 “자연의 가르침”에 귀속시킨다. 본고는 데카르트가 합리적 증명의 영역 밖으로 밀어낸 심신 합일의 문제를 스피노자가 어떻게 합리성의 권역 안으로 끌어들이는지 검토한다. 먼저 “우리는 어떤 물체가 많은 방식으로 변용됨을 느낀다”라는『윤리학』 2부 서두의 생경한 공리는 우리가 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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