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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ultivation and Language in Han Confucianism. 양순자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4:173-193.
    ‘수신(修身)’은 공자 이래로 유가 철학의 주요 주제였으며, 동중서(董仲舒)를 비롯한 한대 (漢代) 유가들 또한 이런 전통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공자를 비롯하여 춘추전국 시대 유가 철학자들은 말을 조심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말이 진리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수신의 과정에서 언어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한대 유가들은 언어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인다. 동중서는 성인이 하늘의 뜻[天 意]에 따라 명칭을 지었다고 본다. 하늘은 비록 말하지 않고 행위 하지 않지만 ‘명(名)’을 통해 자신의 뜻을 드러낸다. 양웅(揚雄)은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글은 마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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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9
    Elevating a Ruler in Han Feizi's Theory -Focusing on His Interpretation of Ren, Yi and Li from a perspective of Legalism. 양순자 - 2011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66 (66):179-212.
    한비자의 정치 철학은 엄격한 법치를 통해 부국강병을 이룩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유가적인 도덕에 의한 통치는 배격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 견해는 한비자가 인의(仁義)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데에서 기인한다. 한비자는 법에 의한 엄격한 통치를 옹호하면서 군주의 인의의 시행을 비판한다. 그러나 『한비자』에는 인의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이 있는 반면에 동시에 인의에 대해 옹호하는 부분도 있다. 학자들은 한비자가 인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양계웅은 법가인 한비자가 인의를 옹호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위작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다른 학자들은 한비자가 그의 스승인 순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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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2
    Harmony through Ritual and Music in the Xunzi : Between Distancing and Unifying. 양순자 - 2018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4:95-122.
    Xunzi discussed solidarity in two ways, that is, distancing through ritual and unifying through music.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e solidarity is achieved between distancing from and closing to others. In this paper, I try to find an answer to the question how the solidarity is possible in Xunzi's ideas. Xunzi emphasized that individuals are different in discussing the solidarity through the rituals. When they accept the standard for differentiating themselves, they can be unified. In other words, th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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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6
    Politics, Language and Mind in Early Chinese Legalist Ideas - Focusing on the Comparison of Shen Buhai with Han Feizi. 양순자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1:213-237.
    본 논문은 신불해와 한비자의 관계를 기존의 ‘술(術)’이나 ‘형명(形名)’이라는 전통적 이론틀 에서 벗어나 정치, 언어, 마음이라는 포괄적이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신불 해는 전기 법가로 평가되는 신도, 신불해, 상앙 중에서 ‘명(名)’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한 철학자 이며, 정치는 언어에 의해 운용되는 행위임을 지적하였다. 한비자는 신불해의 관점을 적극적으 로 수용하며, 동시에 신불해가 언어의 기능을 과신했다고 비판한다. 한비자가 언어의 기능을 어 느 정도 불신하는 데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기본적으로 언어라는 기호로 이루어지며, 상대방을 설득할 때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상대방을 설득할 때 중요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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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8
    Ritual, Body and Self : Focusing on Self-Cultivation in Xunzi. 양순자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6:177-200.
    근대 이후 다양한 철학적 흐름에서 자아에 대한 객관주의적 입장은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 최근에는 객관주의적 자아 대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개념이 ‘변화적 자아’ 또는 ‘과정적 자아(self-in-process)’이다. 우리의 자아는 고정된 본질을 가진 실체가 아니라 역사적 우연성들 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는 자아이다.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변형되며, 따라서 경험을 통해 드러 나고 경험에 의해 변형되는 자아이다. 변화적 자아에서는 의식 대신에 ‘몸’이 중심축이다. 몸이 라는 것은 단순히 뇌와 신체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생리학적 심리학적 현상일 뿐만 아니라, 사유, 느낌, 욕구의 역동적 복합성이다. 이 글은 몸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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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1
    Ritual from the Perspective of Homeostasis in the Xunzi. 양순자 - 2021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6:137-161.
    의례는 신화와 더불어 종교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종교의 의미가 약화되었고, 사회의 의례는 전근대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의례는 단순히 전통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능력으로 간주된 다. 이 논문에서는 라파포트(Roy Rappaport)의 항상성 개념에 주목하며 순자(荀子)의 ‘변 화’와 ‘상’의 개념을 분석하고자 한다. ‘항상성’이라는 개념은 본래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일컫는 개념이었지만, 인류학자인 라파포트는 그의 인류생태학(human ecology) 이론에서 항상성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라파포트에 따르면 ‘항상성’은 단 순히 균형을 넘어서 ‘동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순자는 성인의 중요한 능력으로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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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8
    The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fa and shu in the Hanfeizi. 양순자 - 2010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4:559-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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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4
    The Reconsideration of Xunzi's Idea of the Autonomy of Mind. 양순자 - 2017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92:25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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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0
    The Source of the Objectivity of the Ritual - Focusing on the Idea of Categorization in the Xunzi. 양순자 - 2016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77:203-226.
    장자는 천에 의한 유가 윤리의 정당화를 비판한다. 천도(天道)에 비추어보면 유가나 묵가 모두 동일한 가치를 지니며, 어느 입장이 우월하다거나 시비를 가릴 수 없다. 순자는 장자의 비판을 받아들여 천과 유가 윤리와의 고리를 끊어낸다. 또한 그는 인간 본성(性)에서 도덕의 객관성을 찾으려는 맹자를 비판한다. 순자는 인간 본성은 악하다고 봄으로써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에 근거한 도덕을 상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순자는 유가 윤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의 본질적인 속성에 눈을 돌린다. 이 때 순자가 주목하게 되는 것이 예의 분류(類)적 속성이다. 순자의 사유에서 예는 기본적으로 외부 대상에 대한 분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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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4
    The Significance of the Yeokhakgemongyohae in terms of Diagram- Picture Study of the Yijing. 양순자 - 2013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0 (40):29-57.
    『역학계몽요해』는 조선 최초의 『역학계몽』 주석서이다. 최항은 한계희(韓繼禧)와 함께 세조의 명을 받아 많은 동료 학자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역학계몽』에 대한 문답형식의 『역학계몽요해』를 간행한다. 이 논문에서는 『역학계몽요해』를 통해서 조선 도서역의 초기 모습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우선 세조가 『역학계몽』에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자 하며, 『역학계몽요해』의 구성과 주요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조선 도서역의 단초를 규명하고자 하고, 더 나아가 조선 역학의 성리학적 정초과정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고려 말 대체적으로 학자들은 정이의 『역전』을 수용하였고, 이런 경향은 조선 초기에 이어졌다. 조선 초기의 유학자들은 정이의 유가적인 도덕적 원리와 의리역학적 해석방법론을 부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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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3
    The Unfinished Naturalization of the Taiqi(太極) - Centering on Kim Suk - Moon's “Twenty Four Diagram Interpretation of the Yi(易) Study” -. 양순자 - 2015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3 (43):171-200.
    김석문이 생존했던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반 조선 학계는 예론 중심주의, 주자 중심주의가 주류를 이룬다. 16세기에는 조선조 대부분의 학자들이 가담했던 사단칠정론과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새롭게 등장한 인물성동이론이 조선 학계의 주된 담론들이었다. 당시의 주자학자들은 자연에 대한 연구보다는 이기심성론이나 예설에 천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김석문의 관심은 자연에 있었으며, 그의 자연에 대한 관심은 그 이후 조선 학계 관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공헌을 했다. 이런 자연의 복권은 김석문의 「易學二十四圖解」에서 잘 드러난다. 김석문의 자연에 대한 관심은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太極圖說」의 해석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석문은 太極→陰陽→五行→萬物의 도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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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0
    Yehoen’s Theory of the Former-Later Heaven: From the Essence-Function and the Warp-Weft Perspectives. 양순자 - 2014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2:34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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