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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
    陽明學과의 비교에서 본 ‘退溪心學’ 논의. 주광호 - 2008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0 (30):1-25.
    퇴계의 공부론은 尊德性과 道問學의 겸행으로 압축되고, 이는 다시 敬으로 수렴된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 경향은 바로 이 존덕성과 敬 등의 키워드를 근거로 퇴계의 ‘心學’을 빈번히 거론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한동안의 논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퇴계 심학’의 논의에 대해 필자는 두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첫째, 인간에 대한 탐구 그리고 도덕주체에 대한 탐구가 주자나 동시대의 다른 사상가와는 변별되는 퇴계만의 특징인가? 둘째, 존덕성과 敬을 강조하는 태도가 양명에 대한 비판이든 수용이든 모종의 관계 속에서 퇴계를 심학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가? 퇴계는 內·外의 병행이라는 주자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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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
    柳正源 『易解參攷』의 성리학적 해석 특징과 의리역학. 주광호 - 2014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2 (42):419-451.
    柳正源은 『易解參攷』에서 案語라는 형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역』 經傳 및 易學에 대한 자신의 주체적 입장을 피력하였다. 때로는 先儒 제가의 엇갈린 관점들을 교통정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의 관점을 비판하고 자신의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역』의 원문에 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주자와 이천의 역학을 절충하고자 하였다. 유정원은 象數와 占筮를 중시하는 주자의 관점과 義理를 중시하는 이천의 관점이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이천의 의리역이 『주역』에 대한 주석서가 아닌 자신의 독자적인 철학을 전개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자의 관점을 계승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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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Hetu-Luoshu and Liu-mu’s Mathematical Theories of Zhou-yi. 주광호 - 2016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6 (46):1-35.
    주자의 에 관한 관점은 주로 유목의 영향 하에 형성되었다. 유목은 ‘易數’ 즉 ‘수리의 보편타당성’이 의 본질이라고 보았으며, 이는 주자에게 그대로 계승ㆍ발전된다. 유목의 河洛學은 『주역』 경전에 대한 해석의 차원을 넘어 『주역』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탐색이었으며, 따라서 종래의 ‘경전 해석’이나 ‘괘기론적 역학’과는 달리 세계의 본원과 본질에 대한 물음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그가 본 세계의 본원과 본질은 數理였으며 이는 세계에 대한 모사요 상징인 象보다 우선하는 것이었다. 주자는 유목의 數理를 다시 ‘理’로 일반화 하여, 이 세계의 균형과 질서를 설명하는 근거로 삼고자 하였다. 만약 유목과 주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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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주자학적 구조에서 본 栗谷 易學의 특징. 주광호 - 2013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0:5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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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The Ontological and Axiological Implication of 'Taijitushuo' of Zhoudunyi. 주광호 - 2007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 (20):7-34.
    주돈이의 태극도설은 주희의 존재론을 정립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론적 典據였다. 따라서 주희는 이 글을 성리학 계통에서 가장 중요한 전적의 하나로 추앙했다. 그러나 주희 주석의 이론적 정합성과 그 영향력 때문에 주돈이 본인의 관점은 흔히 주희의 주석 뒤로 물러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通書 등 주돈이 자신의 저작과 동시대의 자료 속에서 태극도설 해석의 자료를 발굴해 주돈이 본인의 관점을 발굴하고자 한다. 朱震의 漢上易傳과 楊甲의 六經圖 그리고 胡廣仲이 전하는 太極圖에서는 ‘陰靜’ 두 글자가 무극과 태극의 오른쪽에 ‘陽動’ 두 글자는 태극-음양의 밑에 위치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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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2
    The position of the theory of Cheng-yi's 'Li' in the course of 'Taeguek' theory of the Sung Dynasty period. 주광호 - 2008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4 (24):239-261.
    宋代 道學者들은 우주의 존재론적 시원을 밝히고 그것이 인간과 사회의 가치적ㆍ존재적 근원임을 밝힘으로써, 유가 윤리의 근거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의 중심이 바로 ‘太極’론이며, 그 완성은 남송의 朱熹에게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兩宋 도학의 전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程頤는 한 번도 태극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다. 현전하는 『정씨역전』의 「易序」에서 딱 한 번 언급되고 있으나, 이 역시 그의 저작이 아니고 그의 제자인 周行己의 저작으로 판단된다. 정이는 주돈이의 태극 개념을 氣로 이해한 듯하다. 그는 장재의 太虛 개념을 비판하듯 주돈이의 태극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대신에 ‘理’ 개념을 제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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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2
    The Problem of Category Misunderstanding in the Theory of Taiji of Ganjae Jeonwu. 주광호 - 2023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5:201-232.
    간재는 화서 이항로·노사 기정진·한주 이진상 등 소위 ‘心理家’들이 마음 속 도덕본성의 직접적인 활동성(太極動靜)을 강조함으로써 마음 그 자체로 부터 합리성과 도덕성을 찾으려(心爲太極) 한다고 비판한다. 그의 비판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태극동정’은 태극이 실제로 운동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왜냐하면 태극은 理인데, 리는 無爲하기 때문이다. 둘째, ‘심위태극’ 역시 마음과 본성이 일치된 성인의 경지여야 가능한 이야기일 뿐 기질적 제약이 있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BR 필자의 이해에서 간재의 태극설 자체는 주자의 형이상학 체계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간재 태극설의 관심은 엄밀히 말해 태극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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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3
    『주역본의』의 성리적 성격에 관한 연구. 주광호 - 2015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3 (43):143-169.
    주자의 『주역본의』는 의리역인가? 그래서 성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의리를 ‘의미’와 ‘이치’ 즉 ‘규범’이라고 한다면 『주역본의』는 의리역이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의리역은 단전ㆍ계사전을 비롯하여 왕필과 한강백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의리역이기 때문에 ‘성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더 나아가서 『주역본의』를 일방적으로 의리역이라고 할 수는 없다. 주자는 『주역』의 ‘본의’가 의리만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역경』의 筮詞는 물론이고 「계사전」의 ‘易有太極’이나 ‘天地大衍’에 이르기까지 대량으로 출현하는 河洛說과 先天易說을 단지 의리라고만 규정할 수는 없다. 주자의 역학은 따라서 정이천의 것을 계승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때문에 정주이학에 필적하는 程朱易學도 성립할 수 없고 따라서 주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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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4
    程頤의 정치참여의식에서 도덕의 위상 -- 『程氏易傳』을 중심으로. 주광호 - 2009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2 (32):291-316.
    유가사상에 대한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선입견은 너무 이상적이어서 현실성이 없고 심지어 고리타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인식이 과거에도 여전했다는 것이다. 유자들이 仁義의 정치를 논할 때 거의 모든 현실정치가들은 그것이 ‘迂遠’하다고 지적한다. ‘도덕주의’라고 명명할 수 있는 유가의 정치사상이 아름답다고는 할 수 있을지언정 진정 현실에 안착할 수 없는 이상주의란 말인가? 대표적인 도학자인 程頤는 황제와 더불어 사대부가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북송대 지식계의 ‘共治天下’의 이념 하에, 황제는 사대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대부에게 정치를 위임하고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황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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