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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
    The ‘Noble’ Lie in Plato’s Republic. 조흥만 - 2024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72:183-211.
    『국가』를 올바름(正義)보다는 거짓말에 관한 대화편으로 천착하는 본 논문은 플라톤의 거짓말 이론의 씨실과 날실을 단계적으로 검토하면서 나쁜 통치와 좋은 통치라는 정치 지대에서 고상한 거짓말 이론을 정당화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고상한 거짓말 이론이야말로 시민 기만과 권력남용을 둘러싼 윤리적이고 정치 철학적인 문제를 제기함과 동시에 거짓말이 고상할 수 있는 가능한 조건과 그 이로움에 관해서 다각적으로 검토할 학문적 필요성을 제기하기 때문이다.BR/ 이를 위해 거짓말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발언들을 점검하면서 아름다운 나라(kallipolis)의 정치에서 거짓말이 정당화될 수 있는 조건들 하나하나를 찾아 규명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무엇보다도 교육 수단으로서의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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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3
    Educational Reformation in the Teaching Method of Socrates - Mainly focused on Socratic Irony and Teaching as a Gift. 조흥만 - 2017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83 (83):331-356.
    본 논문은 소크라테스의 독특한 교수법(敎授法)을 탐구함으로써 그의 무지 고백 및 교사 부인과 관련된 직접적이고 명백한 진술들 간의 상충 관계를 해명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플라톤의 교육 개혁을 천착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를 둘러싼 오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는 선행적 분석 작업이 긴 호흡으로 논의될 것이다. 이에 덧붙여서 소크라테스가 “소크라테스적 방법”의 최고의 실천가이자 유일한 참된 교사라는 플라톤의 선언에는 ‘선물 경제’에 토대를 둔 새로운 “철학”의 발명에 교육 개혁 프로그램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논증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러니의 어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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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
    A Study on Environmental Philosophy of Plato as Part of Environmental Education Through 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조흥만 - 2017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84 (84):237-261.
    이 글은 플라톤 철학이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서양 철학사적 기원이라는 일부 현대 환경 철학자들의 논의와 주장을 논박하려는 데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따라서 그들이 백안시했거나 꼼꼼한 분석을 게을리 하여 야기됐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킨 후, 오히려 플라톤의 환경 철학 관련 논의 전반을 서양 철학사를 통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서 구체적으로 타진하고 조망해 볼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 환경철학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플라톤 철학의 환경론적 의의를 재발견하고 좀 더 확장된 새로운 환경철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논박 작업은 플라톤 형상론의 현상 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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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
    Erōs and Nomos in the Sophistry of Plato's Pausanias. 조흥만 - 2012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63 (null):5-24.
    본 논문은 파우사니아스의 궤변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의 논증의 논리적 모순을 논박하고, 탁월성의 획득을 표방하며 아테네 법에 호소하는 그의 에로스론이 사실상 자신의 에로스적인 사적 이익으로서 소년애를 정당화하고 이기적인 논변임을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소년애를 합법화하는 과정에서 공적 영역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사적인 에로스적 욕망에 절대적 우선권을 부여하는 파우사니아스 궤변술의 비도덕성이 극명하게 밝혀질 것이다. 파우사니아스의 연설에서 가장 혁명적인 논점은 자신의 사적 욕망의 영역이 공적인 영역보다 절대적인 우선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연설은 궤변술을 통한 일종의 자기 변론이다. 그가 자신의 독특한 에로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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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3
    Erōs and Nomos in Aristophanes' Speech of Plato's Symposium - of the feud between philosophy and poetry -. 조흥만 - 2009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54 (54):275-293.
    본 논문의 목적은 철학과 시의 반목 논의를 중심으로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와 『잔치』의 등장인물인 아리스토파네스의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에서 시에 대한 철학의 우월함을 입증해 내려는 데 있다. 『잔치』는 젊은 소크라테스에 대한 최초의 비공식적인 고발자였던 아리스토파네스가 등장하는 플라톤의 유일한 대화편이고, 플라톤은 『잔치』에서 소크라테스에 대한 불행한 고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일에 착수하고 있다. 플라톤이 제시하는 대중에게 알려진 차원과는 전혀 다른 아리스토파네스의 고발의 참된 원인은 철학과 시의 지혜를 놓고 벌이는 패권 다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에로스에 관한 지혜를 놓고 벌이는 철학과 시의 경쟁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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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8
    Erōs and technē in Eryximachus' speech of Plato's Symposium. 조흥만 - 2011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62 (62):59-80.
    본 논문은 플라톤의 에로스론에 대한 정치철학적인 접근을 통해 에뤽시마코스 연설의 반정치성과 그 한계를 극명하게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은 에뤽시마코스의 연설의 핵심 의제인 의술과 에로스의 양립 가능성 여부를 밀도 있게 검토함으로써 성취된다. 다른 한편으로 에뤽시마코스의 고유한 에로스론에 입각할 때, 정치 공동체인 폴리스가 실존 가능한지에 대한 합당한 의심이 본 연구의 추동력이다. 또한 에뤽시마코스는 에로스의 보편성을 표방하면서 사실상 자신의 특수한 입장인 의술의 권위를 옹호하고 정당화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주장에 내포된 중대한 논리적 모순도 간과하고 있다. 우주적 에로스와 의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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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1
    Plato and Aristotle on the Problem of Akrasia seen in the Philosophical Value of Tragedy. 조흥만 - 2022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4:305-336.
    본 논문은 소크라테스의 아크라시아 불가능성 테제와 이를 수정하고 극복하여 아크라시아의 성립 가능성을 옹호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아크라시아론 각각이 고대 그리스 비극의 철학적 가치에 관한 두 철학자의 양립 불가능한 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논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에 관한 일련의 논의의 출발점은 플라톤이 어떤 정치적인 의도에서 일상의 경험에 배치되는 아크라시아 불가능성 테제를 역설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논변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아크라시아의 성립 가능성을 항변하게 됐는지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다. 우선 플라톤의 논변과 관련하여 구술 문화와 문자 문화라는 보다 폭넓은 인류학적 전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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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0
    Religion and Reason in Socratic Philosophy. 조흥만 - 2015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77 (77):269-292.
    아테네인 자신들은 새로운 신들까지도 국가의 신으로 도입했으면서도 왜 유독 소크라테스에 대해서만 새로운 신들을 도입했다는 불경 죄목으로 사형을 시켰는가? 본 논문은 소크라테스의 철학에서 이성과 종교의 독특한 화해와 여기에 토대를 두고 있는 그의 종교관 및 종교 혁신의 의미와 한계를 밝혀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소크라테스의 daimonion과 델포이 신탁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논증과 추론으로 대표되는 그의 철저한 논박적 이성주의와 신적 명령에의 복종이라는 그의 종교적 신념 체계가 상호간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규명한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에서 이성과 종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방식은 이성의 진리가 신학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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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8
    The Discourse of Political Erōs in the Ancient Greek World - Mainly focused on Hesiod, Thucydides, and Plato -. 조흥만 - 2017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0:443-462.
    본 논문은 사랑을 성애로 환원하는 최근의 성적 환원주의와 사랑이 가능한 한 사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이상에 맞서 고대 그리스의 정치-사랑 개념 쌍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 학문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고대 그리스의 정치 이론에 나타난 공적 에로스론인‘폴리스-에로스론’을 고찰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BR 성적 욕망은 에로스의 제한된 유형일 뿐이라는 논점을 위해, 2절에서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나타난 에로스 신의 기원에 관한 두 가지 설명이 차례로 분석될 것이다. 헤시오도스의 신화적이고 시적인 설명에 따르면, 고전기의 정치적 에로스에 대한 최초의 기원이 아프로디테 이전의 최초의 오래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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