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세계 속 신체-주체와 지각 대상의 접속에 의한 지각 현상의 특성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속 영화이미지의 현상학적 특성과 현상학적인 존재론적 살로서의 영화 이미지의 특성 및 영화이미지의 존재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밝힘으로 말미암아 현상학적인 존재론적 살로서의 영화이미지의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 현상학적 지각 현상은 차이장 속 차이의 지각 현상이 되고 차이 존재를 토대로 지각 현 상 자체를 나타내는 차이존재론적 지각 현상이 된다. 지각 현상은 운동적인 지각지평-차 이장 속 역동적인 차이들이 시공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총체적 시스템의 지각 현상이다. 시간적 게슈탈트로서의 영화란 단순히 이미지들을 모아놓은 집합이 아니라, 이다. 영화이미지는 가상이면서도 현실이고 현실이면서도 가상이 되고 있으며, 차이장 속 가상과 현실을 맞물리게 하는 맞물림의 시뮬라크르 가 되고 있다. 영화이미지들의 관계적인 접속적 상황에서 영화적 현재는 영화적 과거와 영화적 미래 에 대한 시간적 살을 가진다. 영화이미지들은 서로에 대한 대립과 대립적 살을 가지고, 갈등, 권력, 사랑의 관계적인 영화이미지들은 각각 서로에 대하여 갈등과 갈등적 살, 권력과 권력적 살, 사랑과 사랑의 살을 가진다. 영화이미지들의 교차는 살적인 새로운 생성 의미 와 그 영화이미지들의 존재 의미를 드러내고, 관객은 영화이미지들의 살을 통해서 영화이 미지의 의미와 존재 의미 및 자신의 존재 의미를 느끼고 의식한다. 영화 속 영화이미지들은 항상 컨텍스트-영화이미지들로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