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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emand for Critical Philosophy in the Age of Post-Truth - Centering on Kant’s Spirit of Enlightenment and Philosophy of Hope -. 정제기 - 2024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17:207-242.
    현대 사회는 탈진실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탈진실 현상은 올바르고 참된 진실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는 누군가가 아무리 진실에 대해 과학적-객관적으로 해명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적 진영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거나, 자신의 느낌과 감정에 반할 경우, 혹은 자신의 신념이나 이념과 상충할 경우, 얼마든지 진실을 외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탈진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탈진실 연구자들은 이에 대해 저널리즘 정신의 회복,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여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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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0
    From Afterlife Hope to Secular Hope - A Study of the Highest Good and Philosophy of Hope in Kant"s Practical Philosophy -. 정제기 - 2022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7:239-266.
    이 글은 칸트 실천철학에서 최고선 개념의 변천과정을 희망철학의 관점에서 추적한다. 많은 칸트 연구자들이 지적하듯이, 칸트의 최고선 개념은 그 전모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왜냐하면 칸트 스스로 최고선 개념을 일관되고 통일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고선 개념을 일관성 있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희망철학의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에서 제시되는 최고선 개념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최고선 개념이 내세적 희망에서 현세적 희망으로, 또 개인적 차원에서 윤리적 공동체의 의미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이는 칸트 윤리학과 종교철학, 역사철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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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
    Is Kant's Concept of the Hightest Good Justified? A Book Review Essay of Lewis White Beck's Commentary on Kant's 'Critique of Practical Reason'. 정제기 - 2024 - Modern Philosophy 24:287-312.
    본 서평은 루이스 화이트 벡의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주해』가 우리말로 번역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주지하다시피 영미권의 칸트 연구에서 실천철학, 특히 『도덕형이상학 정초』가 아닌 『실천이성비판』 자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것은 기껏해야 1960년대 이후이며, 우리나라에서 칸트윤리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1990년대 이후부터라는 사실을 감안해 보면 칸트 실천철학에 대한 연구사가 결코 길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 책은 칸트 실천철학 연구자들에게 거의 고전의 반열에 오른, 교과서와 같은 저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칸트 윤리학 연구자들은 벡에 동의하든, 벡에 동의하지 않든, 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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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9
    What may I hope? - Postulate of the highest Good. 최소인 & 정제기 - 2017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87:467-488.
    본 논문은 칸트 도덕철학에서 최고선이 어떻게 실천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해 추적한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인간 이성의 관심이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의 세 물음으로 통합된다고 설명한다. 그 중 최고선은 둘째 물음과 셋째 물음에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최고선은 행복해도 좋을 자격인 도덕성(덕)과, 그에 상응하는 행복의 필연적인 결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칸트에 따르면 감성계에서는 도덕성과 행복이 이처럼 결합될 수 없다. 자연 법칙의 지배를 받는 감성계에서 도덕성에 비례하는 행복은 필연적으로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고선은 어떻게 실천적으로 가능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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