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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
    Loneliness and political hatred - Based on H. Arendt’s solitude and the change in meaning of loneliness. 이정은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91-126.
    스마트폰 중독과 1인 가구로 예시하는 외로움과 거기에서 파생하는 사회적 위기들이 21세기의 시대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현대판 외로움의 의미와 양태는 어느 시대나 출현했던 것은 아니고, 근대 이후에 특히 19세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역사적 산물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외로움은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파장에 그치지 않고 정치 혐오와 사회에 대한 분노로까지 전이되고 확장하면서 정치 지형을 극우화하는 위기를 낳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은 외로움의 의미가 일률적이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한나 아렌트의 고독과 외로움을 비교하면서 외로움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그리고 21세기 외로움을 낳는 변수는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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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1
    The Possibility of Multiculturalism in the Hegel's Understandingof Asia and Woman. 이정은 - 2007 - Korean Feminist Philosophy 8 (8):27-53.
    이 글은 다문화주의에 기초하여 여성 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 기 위해 서양인이 동양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헤겔의 중국관 내지 여성관을 통해 접근하고자 한다. 헤겔은 역사 철학, 철학사, 예술 철학의 서두를 동양에서 출발하지만, 동양에는 주체성과 자유가 결핍되어 있다는 이유에서 출발점 내지 실마리의 위치에서 동양을 배제한다. 헤겔은 중국의 공자 철학에 대한 감탄에도 불구하고 공자 사상을 철학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헤겔에게 동양 철학은 근대 철학의 토대가 되지 못하며, 동양과 서양 근대 간에는 어떤 공통적인 본질적 원리도 없다. 중국은 역사의 시작이지만 몰 역사적이라서 세계사의 실마리가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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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
    Is there indispensible for a multi-cultural approach to the biological body? 이정은 - 2008 - Korean Feminist Philosophy 10 (10):61-84.
    일반적으로 남녀의 생물학적 몸 차이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며, 그에 준해서 여성들끼리는 몸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생물학적 몸은 사회적 환경과 문화적 조건에 따라 구성된다. 한 예로,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처벌 방법의 변천사를 연구하면서 인간을 정신적으로 순종하게 하는 ‘규율’의 발생을 설명하는 데, 규율은 정신적 훈육을 달성하기 위해 ‘신체’를 순종하게 만든다. 신체 훈육을 통해 정신적 훈육을 야기하며, 훈육은 신체를 변형하고 조작한다. 18세기는 신체를 데카르트적 자동기계로 간주하기 때문에 신체를 조작하여 순종하는 신체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신체는 변형 가능한 신체, 조작 가능한 신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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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4
    Justice, A Justice of Distribution and Woman - On the basis of Michael J. Sandel's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 이정은 - 2011 - Korean Feminist Philosophy 15 (null):151-179.
    이 글은 한국 사회에서 최근에 폭발적 인기를 끈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들어있는 독특한 관점을 파악하여 분배 정의 이후의 재분배를 정당화하는데 활용할 여지가 있는지를, 그리고 그러한 정당화가 여성주의 전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논거가 될 수 있는지를 찾는 데 목표를 둔다. 샌델은 아리스토텔레스 덕 이론에 근간을 두는 ‘공공선’ 실현을 정의의 궁극 목표로 삼는다. 공공선을 실현하려면, 공리주의나 자유주의가 국가 중립성과 자아 중립성에 기초하는 자율 논리를 견지하면서 ‘자율 논리에 따라 분배 정의를 주장하는 것’ 및 ‘재분배를 거부하는 것’을 잠재울 수 있는 논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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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9
    The dynamics between mother's self and children's identity - A contemporary understanding about maternal overprotection resulting from the feminine mystique. 이정은 - 2018 - Korean Feminist Philosophy 29:13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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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8
    The Ethic(s) of Caring in the recent Philosophy of Feminism. 이정은 - 2009 - Korean Feminist Philosophy 11 (null):143-171.
    이 글은 ‘보살핌 윤리’를 ‘보편적 정의론’과 구분하여 ‘특수 윤리’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보살핌 윤리가 보편 윤리이며 보편 윤리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논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먼저, 보살핌 윤리를 정립한 캐롤 길리건의 주장과 그 주장에 대한 비판 및 논쟁 과정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보살핌의 외연을 확장시키면서 보살핌 윤리를 보편 윤리로 정립하는 실천학문적 논의를 특화시키려고 한다. 길리건은 도덕적 갈등과 선택 상황에서 남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남성은 정의 윤리가, 여성은 보살핌 윤리가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보살핌 윤리를 여성 이해의 기반으로 삼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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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2
    The Relation between Hegel's Idea of Philosophy and Time. 이정은 - 2007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44 (44):127-145.
    헤겔은 독특하게도 철학의 이념 안에 시간을 적용한다. 게다가 꼬제브는 헤겔의 ‘개념은 시간이다.’라고까지 주장한다. 이 글은 꼬제브의 주장에 반대하여 ‘개념은 시간이 아니다’라는 점을 논증한다. 이를 위해 헤겔 철학의 이념을 철학사와 논리학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고, 철학은 시대 제약성을 지니는 철학사와 동근원적임을 밝힌다. 그리고 ‘자연철학’과 ‘철학사’에서 ‘개념은 영원하다.’라는 전거를 제시한다. 헤겔에게 철학사의 세계 정신과 철학의 이념은 영원하다. 그러나 그것들은 자신을 시간화하며 시간을 근절하여 영원을 정립한다는 독특성을 지닌다. 영원한 이념이 자기를 시간화하고 근절하듯이, 헤겔의 시간관 자체도 이념처럼 독특하다. 헤겔에게 사물은 시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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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6
    The Relation between Human Rights of Women and World Peace - On the basis of UN 1325 Resolution about Sexual Equality and Armed Conflicts -. 이정은 - 2012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64 (64):29-57.
    한반도에서 여성 인권 상황은 어떠한가? 한반도는 잠재적 무력 분쟁 지역이기 때문에, 전쟁과 관련하여 여성 인권 문제를 논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전쟁과 여성 인권의 관계는 단지 한국 사회의 관심사에 그치지 않고, 국제평화 내지 세계평화의 실현과 관련된다. 이런 발상은 무력 분쟁에서 여성과 여아에 대한 성폭력 및 인권 유린이 국제평화 실현에 방해가 된다는 맥락에서 접근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내용과도 맞물려 있다. 그래서 이 글은 유엔 1325호 결의안 및 후속 결의안을 토대로 하여 여성 인권을 논하려고 한다. 20세기 후반에 발생한 전쟁을 살펴보면, 사망자는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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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3
    The Wrath of Human Rights, Women’s Political Rights : Interpretation about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the Citizen in Étienne Bailbar’s Politics of Human Rights. 이정은 - 2019 - Korean Feminist Philosophy 32:1-28.
    인권은 시민권과 관계없이 독자적 가치를 지니지만, 시민권이 박탈되면 인권도 박탈되는 상황에 처한다. 근대 이후로 민족 국가를 단위로 정체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렌트와 아감벤은 시민권이 없는 인권은 무의미하고 무기력하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이 글은, 인권이 독자적 가치를 지니며 정치적 저항의 동력이라는 점을 발리바르의 인권정치를 통해 논증한다. 발리바르에게 인권과 시민권을 정치적으로 천명한 세계사적 기반은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문」이다. 선언문은 인권과 시민권의 동등성, 자유와 평등의 동등성을 개시하지만, 동등성을 이탈하는 모순과 아포리아도 동시에 노정하기 때문에 정치적 봉기의 동력이 된다. 이 글은 동등성의 아포리아를 논증하면서 인권이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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