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er:
  1.  10
    A Hermeneutical Reconstruction of Paul Ricoeur’s Philosophy of Religion - Traversing the Critique of Rudolf Bultmann’s Concept of Demythologization -. 신인섭 - 2022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3:29-53.
    이 연구는 성서텍스트에 대한 나이브한 접근인 “1차 단순성”을 해체한 불트만의 비신화화를 비판하면서 리쾨르가 성서의 신화를 해석학적으로 복원하는 논증이다. 소위 2차 단순성(seconde naïveté)을 해명하기 위해 이 논문의 3장부터 리쾨르가 본격적으로 비판하게 될 불트만은 성서의 신화에서는 사유할 거리가 있는 그 어떤 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말하자면 불트만은 신화를 너무 무가치한 것으로 본 것이다. 게다가 불트만은 자신의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 결국 이성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고로 비합리적이고 실존적인 결단력에 의한 믿음의 비약이 그에게 필요했으며 이것이 바로 ‘신앙주의’로 불리게 된다. 반면 리쾨르는 신화에서조차 인간이 사유할 거리를 발견하면서 (...)
    No categories
    Direct download (2 more)  
     
    Export citation  
     
    Bookmark  
  2.  7
    A Study on the Formation of Topographic Maps in French Phenomenology and its Current Status by Type. 신인섭 - 2021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0:1-34.
    오늘날 프랑스현상학은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후설의 의식 중심의 선험적 관념론, 둘째 주체와 세계 사이의 조응이 요구되는 동위협력 현상학, 셋째 ‘주어진 바’(소여)를 중시하는 제 3세대의 실재론적 현상학이 그것들이다. 이같이 분류하게 됨은 현상학의 이해에 있어 핑크(20세기 전반)와 파토치카(20세기 후반)에 의해 블렌딩된 후설과 하이데거 사상이 모종의 역할을 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설현상학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막스 셸러의 공감의 현상학이 이바지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스펙트럼을 통해 21세기의 세계 현상학계를 주도하는 프랑스현상학자들의 면면을 밝혀내고 있다.
    No categories
    Direct download (2 more)  
     
    Export citation  
     
    Bookmark  
  3.  12
    Chair et Institution chez Merleau-Ponty pour le réalisme propre à l'homme. 신인섭 - 2023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0:33-57.
    현상학은 어떻게 자연과의 연속성 속에서 인간적인 것을 사유할 수 있으며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출(institution)의 관점에서는 실존의 통일성을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일까? 메를로퐁티는 ‘자연주의적 양도’ 없이 그러나 그의 살의 개념과 연결된 ‘실재론적 옵션’을 통해 이것을 실현한다. 즉 존재하는바 그대로를 그냥 반복하거나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초과하는 세계를 믿는 것이고, 사태들 너머로 합당한 결과를 낳는 우주를 믿으며, 따라서 이 사태들을 초월하고 판단하는 우주를 믿는 것이다. 세계가 관념성과 이상성의 담지자인 것은 그것이 생명과는 다른 질서로부터이기 때문이 아니라 반대로 인간 생명체의 고안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
    Direct download (2 more)  
     
    Export citation  
     
    Bookmark  
  4.  9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Corpus and Bourdieu's Sociology of Habitus. 신인섭 - 2015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3:97.
    이 논증은 17세기 대승적 합리론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예찬과 그를 통해 재구성된 아비투스에 대한 사회학적 · 철학적 비판 사이의 조화를 찾는 시도이다. 이는 곧 조건과 원인이라는 과학 만능주의적 탐구로 환원되지 않는 메를로-퐁티의 ‘확장된 합리성’의 이념을 정립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우리는 부르디유의 비판적 사회학과 레몽 부동의 사회학적 인식론을 매개로 활용하고자 한다. 사회계급이 개인의 행위를 결정한다고 본 부르디유는 사회를 ‘사회적’ 행위자를 소외시키는 ‘시스템’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부동은 행위주체의 진정한 합리성이 실행되는 ‘콘텍스트’로 사회를 해석하면서 부르디유의 시스템을 교정하는 ‘방법론적 개체주의’를 제시하게 된다. 그런데 부르디유 사회학에서 아비투스의 (...)
    No categories
    Direct download (2 more)  
     
    Export citation  
     
    Bookmark  
  5.  13
    The foundation of the philosophy of continuity for the future of robot-human coexistence - From the metaphysical stage of Auguste Comte to Leibniz's hyper-rationalism and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Yin-Yang -. 신인섭 - 2018 - 동서철학연구(Dong Seo Cheol Hak Yeon Gu;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89:413-437.
    No categories
    Direct download (2 more)  
     
    Export citation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