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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
    A Metaphorical Transformation of Physiognomy ‒Choi Han-Ki’s Human Assessment‒. 서영이 - 2015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25:1.
    이 글의 주된 목적은 최한기의 ‘측인’(測人)이 1) 고전의 상법적 판단에 의존하면서도, 유가적 도리(道理)의 실천 여부를 최종적 판단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상법의 유가적 확장물’로 규정될 수 있으며, 2) ‘상호주의적 구조’를 함축, 타인과의 상관적 영향관계 속에서 수시변통할 수 있는 중요 계기로 읽힐 수 있음을 해명하는 것이다. 최한기는 ‘사람 헤아리는 법[측인]’의 단초를 열어준 고전 상법의 경험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그것에 적극적으로 의존하면서도, 상법적 판단이 인간을 ‘관계로부터 규정되는 존재’임을, 그리고 활동변화하는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행사상(行事相)을 감안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탐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상법적 판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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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8
    The Emergence of Transcendence and Its Transformation - An Analysis of Conceptual Metaphor of Transcendence in Confucianism -. 서영이 - 2018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3:161-184.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체험주의(experientialism)의 은유 분석을 통해 유학에서의 초월적 존재의 ‘탄생’과 그것이 정치적ㆍ사회적 구조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변용’되어 가는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전국시대 말 이후 새롭게 등장한 유학의 초월 개념 ‘태극’(太極) ‘태일’(太一) ‘하늘’[天]이 어떤 은유적 확장을 통해 ‘만물 생성의 시원’을 유추하는 문제에서 ‘정치적ㆍ사회적 구조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변용되는가를 논증하는 것이다.BR 1)『계사전』의 ‘태극’은 우주 만물의 시원(始原)을 설명하기 위한 새로운 은유적 확장물이다. 『계사전』은 『태극은 만물의 시원』 『태극은 우주 만물 변화의 원인자』 등의 은유를 탄생시킴으로써 우주의 생성론적 물음에 답할 수 있도록 유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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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8
    ‘우리철학’에서 본 최치원의 삼교론. 김현우 & 서영이 - 2019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97 (97):7-40.
    최치원(崔致遠, 857∼?)과 그의 삼교론은 한국의 원형 사유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우리철학’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였다. 우리철학이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즉 한국인의 철학으로, 고유한 역사, 언어, 전통 종교 등의 인문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한다. 최치원은 「난랑비서(鸞郞碑序)」에서 우리 고유의 원형 사유를 “풍류(風流)”로 명명하고, 이를 유학(儒學)⋅불교(佛敎)⋅도교(道敎)의 핵심적 내용으로 재해석하였다. 삼교가 당시 동아시아 보편학문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그의 선언은 한국의 원형 사유를 당시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체계로 재구성하는 철학 작업의 결과였다. 동시에 여기에는 생략된 것들도 있다. 삼교와 대비적인 초월 담론, 무속, 주술, 참위 등이 그것들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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