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우계의 삶에 나타나는 ‘우정’과 ‘효행’의 양상을 분석하고, 여기에 기초하여 그의 삶이 지니는 교육적 가치에 대해 시론적으로 고찰한다는 목적 아래 논의를 진행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먼저 우계의 삶에 나타난 ‘우정’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는 형식적인 관계 맺음을 지양하고 상대방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배려 · 희생하였고, 우정의 심화 · 확장을 위해 때로는 상대방과 거리 두기를 하고 또 때로는 적극적으로 자기반성을 하였으며, 거의 완성에 다다른 우정을 맺은 친우에 대해서는 예의를 지키면서도 격의 없이 대했다. ⓑ이어서 본 연구에서는 우계의 삶에 나타난 ‘효행’의 양상에 대해 (...) 살펴보았다. 그는 효행을 부모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구현 과정에서 풍속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하였고, 효행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에 배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서 심오한 학문과 폭넓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였으며, 사람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효행을 설정한 뒤 관련된 일화를 들으면 기록해 두었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계의 삶에 나타난 ‘우정’과 ‘효행’의 양상이 지니는 교육적 가치에 대해 시론적으로 고찰하였는데, 첫째는 그의 우정과 효행 양상이 현행 중학교 「도덕」과목의 교과서에 그 자체로 수록을 고려할 수 있는 훌륭한 도덕적 · 실제적 사례가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현재 「2022 도덕과 교육과정」내에서 개정이 진행중인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 「인문학과 윤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shrink)

This book is an annotated translation,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of the correspondence between Yi Hwang (T'oegye, 1500-1570) and Ki Taesung (Kobong, 1527-1572) and between Yi I (Yulgok, 1536-1584) and Song Hon (Ugye, 1535-1598), known as the Four-Seven Debate, the most famous philosophical controversy in Korean Neo-Confucian thought. The most complex issues and difficult tensions in the great Neo-Confucian synthesis are at the juncture between the metaphysics of the cosmos and the human psyche. The Four-Seven Debate is perhaps the (...) most searching examination of this tension ever carried out. (shrink)

v. 1. T'oegye, Kobong Yulgok, Ugye ŭi Sadan ch'ilchŏng nonjaeng ŭl chungsim ŭro -- v. 2. Sach'il nonbyŏng ihu Chŏng Kae-ch'ŏng esŏ Chŏng Yag-yŏng kkaji.

1. Tʻaegŭk igisŏl nonʼgu -- 2. Simsŏngjŏng sŏl nonʼgu -- 3. Tʻoegye, Kobong wangboksŏ yŏkhae -- 4. Tʻoegye, Kobong wangboksŏ nonʼgu I -- 5. Tʻoegye, Kobong wangboksŏ nonʼgu II -- 6. Yulgok, Ugye wangboksŏ nonʼgu.

1. Tan'gun sinhwa ŭi wŏnhyŏngjŏk segyegwan kwa p'ungnyu chŏngsin -- 2. Wŏnhyo ŭi hwajaeng sasang kwa muaehaeng ŭi silch'ŏn -- 3. Ŭisang ŭi 'Hwaŏm ilsŭng pŏpkyedo' e nat'anan Hwaŏm sasang -- 4. Chinul ŭi Tono chŏmsu wa Chŏnghye ssangsu sasang -- 5. Sambong Chŏng To-jŏn ŭi Pulgyo paech'ŏk ŭi naeyong kwa sŏngkyŏk -- 6. T'oegye Yi Hwang ŭi ch'ŏrhakchŏk ipchang kwa 'Kyŏng' sasang -- 7. Kobong Ki Tae-sŭng ŭi hangmun chŏngsin kwa ch'ŏrhak sasang -- 8. Ugye Sŏng Hon ŭi (...) Tohakchŏk sam kwa hangmun yŏnwŏn -- 9. Yulgok Yi I ŭi Taedong sahoeron kwa ch'ŏrhakchŏk chihyang -- 10. Sŏgye Pak Se-dang ŭi Sirhakchŏk sayu ŭi kich'o -- 11. Namdang Han Wŏn-jin ŭi yŏksa insik kwa Chosŏn chunghwajuŭi -- 12. Sŏngdam Song Hwan-gi ŭi 'T'aegŭk tosŏl' haesŏk ŭi kibon ipchang -- 13. Kanjŏng Yi Nŭng-hwa 'Chosŏn Togyosa' ŭi haksulsachŏk ŭiŭi wa han'gye -- 14. Manhae Han Yong-un i pon chuch'e ŭi munje wa minjok chagyŏl ŭi wŏnch'ik. (shr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