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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Neo-Confucianism in Daegu in the 17th Century - Focusing on Chae, Mong-yeon, Do, Seong-yu, Seo, Sa-seon -. 추제협 - 2022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7:323-348.
    이 글은 17세기에 활동한 대구지역 3세대 유학자들의 성리학적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채몽연, 도성유, 서사선을 시론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이들은 정구와 2세대 유학자인 서사원, 손처눌 등에게 학문적 훈습을 받았으며, 평소 지역의 문풍 쇄신과 후진 양성에 힘쓰다 임병양난 때에는 스승을 따라 의병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실천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이들의 학문이 감정의 미발 상태에 이루어지는 정좌구중의 경의지학에 기반하고 있으면서 이학인 장자와 불교까지 포용하는 학문적 유연성을 통한 현실과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는 정구의 회통적 학문, 즉 퇴계학과 남명학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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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
    Seo Sawon’s Simhak and civilian army activity. 추제협 - 2015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4 (44):471-490.
    이 글은 한강학파의 또 다른 구심점으로 대구가 부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서사원의 사상적 특징과 의병활동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서사원은 경공부를 통한 본원의 함양을 중요시함은 물론 인욕이 생기더라도 중용의 도를 통해 올바름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그는 이러한 마음공부가 단순히 내면적 침잠으로만 일관하기보다는 현실에 나아가 그 옳고 그름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마음공부의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 점에서 임진왜란 당시 그가 보여준 의병활동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실천적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즉 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우리가 배운 학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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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6
    The Symbol of Plum Blossom and Method of ‘Self-cultivation’ in Yi, Hwang`s ‘Maewhasichop(梅花詩帖, Poems on Plum Blossom)’. 추제협 - 2023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12:281-305.
    본 논문은 이황의『매화시첩』에 나타난 ‘매화’의 상징을 재검토함으로써 그의 학문적 지향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의 연구에서 매화는 자신의 형상화이자 절우節友와 같은 교감의 대상, 천리天理로 대변되는 성리학적 사유 등으로 해석되곤 했다. 그러나 흔히 애증의 감정은 늘 인격적 존재이자 특정한 누군가를 염두에 둔 경우가 많을 터, 여기서는 학문적 우상과 삶의 정신적 표상으로 주희朱熹와 이동李侗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60대 이후의 매화시에 보이는 달빛 아래 ‘한매’와의 교감은 나와 천리가 하나되는 ‘심여리일心與理一’을 깨닫는 과정이며, 이황이 산수 간에 은거하면서 현실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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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6
    ‘Toegaesimhak’ (退溪心學)through criticism of Yihak(異學). 추제협 - 2013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40 (40):217-247.
    사상사에서 정통과 異學(또는 異端)에 대한 논의는 학문적 정당성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에 해당하면서도 자칫 이데올로기의 산물로 비춰질 수 있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이황의 이학관 또한 이러한 혐의에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럼에도 필자는 이황의 이학관을 통해 그가 추구하고자 한 正統學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밝힐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기존의 ‘퇴계심학’의 논의와 관련하여 이러한 정통학이 과연 ‘퇴계심학’으로 정초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 이황의 이학 비판을 두 가지로 나누어 살폈다. 첫째, 노장학과 서경덕, 나흠순의 철학을 리기론의 관점에서 모두 ‘認氣爲理’의 폐단이 있음을, 둘째, 불교와 양명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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