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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
    Craving to Teachings(dharmatṛṣṇā) : Does a Bodhisattva cling to teachings or not? 이영진 - 2012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36 (36):211-253.
    본 논문은 아리야 비묵띠세나가 25,000송 반야경으로부터 인용한 ‘보살의 법에 대한 갈애’가 ‘보살의 가르침에 대한 집착’을 의미하는지 ‘집착하지 않음’을 의미하는지를 해결하기 위한 사본의 교정을 포함한 문헌학적 연구이다. 11세기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리야 비묵띠세나의 『현관장엄론』의 주석서의 사본에는 ‘집착하지 않[지만] 마음을 고정하고 생각한다’는 문법적으로 이상한 읽기가 있다. 그리고 이 사본은 주석서의 티벳역과 더불어 ‘보살의 법에 대한 갈애’가 때로는 ‘집착하지 않음’을 때로는 ‘집착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혼란을 해결하고 사본의 읽기를 교정하기 위하여 필자는 현재 이용 가능한 산스크리트‧티벳어‧한문의 주요언어로 기술된 25,000송의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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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9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Indic Manuscripts in the field of Buddhist Studies. 이영진 - 2014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42 (42):319-356.
    최근 20~30년간 인도불교 사본의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불교학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주로 파키스탄-아프카니스탄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간다리어(Gāndhārī) 사본의 발견과 티벳자치구에 보관된 티벳 사본이 수면위로 떠오름에 기인한다. 그렇지만 한국불교학이라는 토양에는 아직까지 이 사본연구라는 씨앗이 충분히 뿌려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은 최근 인도불교 사본에 대한 연구동향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이러한 사본연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고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작성하였다. 본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편집본을 읽는다는 것은 편집자의 시각으로 편집자가 이해한 문헌을 읽는다’는 점과 인도사본연구가 최근 불교학의 지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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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The Śāstrārambha(beginning of treaties) of Abhisamayālaṅkārālokā. 이영진 - 2011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33 (33):169-201.
    본 논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우선 첫 번째는 하리바드라의 저작 Abhisamayālaṅkārālokā 중 ‘논서의 시작’에 해당하는 부분을 비판적으로 편집하고 이에 대한 주해가 달린 국문 번역을 추가하였다. 이 비판적 편집본에는 매우 정확한 읽기라고 평가 받는 네와리 사본이외에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데와나가리 사본을 참조하였다. 두 번째는 이 비판적 편집본과 까말라쉴라가 Tattvasaṅgrahapañjikā 중 이에 상응하는 부분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밝혔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하리바드라는 이 ‘논서의 시작’에 관하여 상당부분 까말라쉴라의 설명을 편입하였지만, 다음의 두 가지 중대한 차이점이 존재한다.(1. 목적의 목적을 독립적인 범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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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The Verses in the Nidānaparivarta of the Daśabhūmikasūtra: their corrections and suggestions based on the seventh century Sanskrit manuscript. 이영진 - 2017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50 (50):275-302.
    『십지경』 「서품」에는 다른 대승경전과 동일하게, 스스로에게 불설(佛說)의 권위를 부여하기 위한 무대장치가 존재한다. 이 장치는 다른 대승경전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다중의 ‘범천권청’과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핵심이 되는 부분은 다양한 운율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게송으로 노래하고 있다. 라더(Rahlder)와 콘도(Kondō)는 18세기 이후의 후대 네팔 사본을 기반으로 1926년과 1936년 각각 『십지경』 산스크리트 편집본을 출판하였는데, 이 편집본의 서품에는 관련 게송이 총 33개가 있다. 이 게송들은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는 아누쉬뚭 운율 이외에도 아리야 군(群)의 운율과 라또드핫타 운율을 비롯한 매우 다양한 운율로 이루어져 있다. 본 논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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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4
    Wordplay(nirukta) of the “avidyā”: non-existence or ignorance. 이영진 - 2016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48 (48):161-189.
    ‘말놀이’라고 번역한 ‘니룩따’는 발음의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어의를 해석하는 인도의 지적 전통으로, 불교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이 지적 전통을 채용하여 새로운 사상을 주장하거나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해 왔다. 이 논문은 이러한 전통 중 『반야경』에 나타난 ‘무명’(無明 avidyā)에 대한 말놀이에 대해 다루었다. 대승불교 경전에 속하는 『팔천송반야』와 『대품반야』의 산스크리트본에는 무명을 발음의 유사성, 보다 정확하게는 동일한 “√vid”어근을 취하지만 그 어근의 다른 뜻인 ‘존재하다’를 취하여 “avidyamāna”즉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는 말놀이가 나타난다. 그렇지만 현장의 『대반야경』 중 『팔천송반야』와 『이만오천송반야』에 상응하는 버전의 한역 등에는 또 다른 방식의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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