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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
    Homo Aestheticus and the Open Concept of Art - Family Resemblance, Forms of Life, and Artification. 김혜영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5:53-82.
    이 글의 목적은 분석미학사에서 이뤄졌던 ‘예술의 열린 개념’ 논쟁을 검토하고, 비트겐 슈타인의 ‘가족유사성’ 개념에 제기되는 상대주의 문제를 ‘자연사’에 대한 이해와 ‘미학적 인간의 공공성’의 관점에서 완화하는 데 있다. 먼저 예술의 열린 개념 논제는 「미학에서 이론의 역할」(1956)이라는 와이츠의 논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와이츠는 이 논문에서 예술 을 필요충분조건으로 정의할 수 없는 열린 개념이라고 규정하고, 가족유사성에 근거한 예 술 정의의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기 분석미학자인 캐럴은 예술의 열린 개 념 논제를 ‘정의불가론’이라는 회의주의자의 논변으로 분석한다. 그 주된 근거는 가족유사 성이 ‘전시적인’ 유사성에 토대를 둔다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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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3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Stecker’s Historical Functionalism. 김혜영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0:125-151.
    이 글의 목적은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문제에 관한 스테커의 문제 제기와 그 대안적 입장인 ‘역사적 기능주의’를 검토하고, 역사적 기능주의가 충분하게 해명하지 못한 해석의 제약 문제와 의미의 확장 방식을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으로 보완하는 데 있다. 스테커는 예술작품에 관한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문제를 ‘강경한 상대주의’와 ‘표준 상대주의’의 입장으로 정리한다. 한 작품에 대한 다원적 해석들이 모순 없이 양립 가능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강경한 상대주의는 ‘다치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표준 상대주의는 공동체마다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합의에 의한 참인 해석들이 있기 때문에 이 해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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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2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Price’s Functional Pluralism. 김혜영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78:169-191.
    이 글의 목적은 다원성의 경험적 지반에 대한 체험주의적 해명을 통해 프라이스의 ‘기능적 다원주의’에 제기되는 난점을 완화하는 데 있다. 프라이스의 기능적 다원주의는 ‘과학적 틀’이 ‘관점적 우선성’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를 해명하지 않음으로써 허무주의적 상대주의에 직면할 가능성을 갖는다. 그것은 다양한 관점들이 어느 층위에서 제약되어 공공성을 형성할 수 있으며 동시에 어떻게 다원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가에 관한 해명이다. 체험주의는 제2세대 인지과학의 연구가 보여 주는 몸에 대한 경험적 탐구 성과들을 통해,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으로 우리 경험의 공공성의 층위와 그 변이의 구조를 해명한다. 영상도식은 물리적이고 신체적인 층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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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3
    Dewey and Art in an Age of the Posthuman - Indiscernibility of the Artistic Subject. 김혜영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3:129-158.
    이 글의 목적은 설의 ‘배경’과 듀이의 ‘미적 경험’의 관점에서, 인공지능이 미적 경험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규명하는 데 있다. 필자는 동시대 미술에 관한 단토의 분석처 럼, 포스트휴먼 시대의 예술 또한 ‘식별불가능성’ 문제에 직면했다고 본다. 다만 이 개념은 지각적으로 동일한 사물들의 관계가 아니라 예술적 주체를 식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제기 되는 문제이며, 대표적으로 럿거스대학의 연구팀이 제공하는 AICAN의 작품들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AICAN의 작품처럼 ‘시각적 튜링 검사’를 통과하더라도, 현 재의 인공지능은 자율적인 예술적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평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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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7
    Dewey and the Naturalistic Turn of the Philosophy of Art In Search of the Lost Aesthetic Experience -. 김혜영 - 2020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2:171-198.
    이 논문의 목적은 ‘창발적 자연주의’라는 관점에서 듀이의 미학을 자연주의 예술철학으로 규명하는 데 있다. 필자는 듀이의 미학이 예술철학에 대한 자연주의적 전환을 한 세기 전에 이미 보여 주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전환의 과정을 세 번의 탐구 과정으로 밝히려고 한다. 본 논문은 그 첫 번째 탐구의 과정으로, 듀이의 ‘미적 경험’에 대한 분석미학사의 불투명한 이해와 오해를 걷어내는 데 있다. 필자는 듀이의 미적 경험과 ‘하나의 경험’에 대한 자연주의적인 이해가 영미미학에서 분석적 방법론이 도입되었던 시기에 두 번의 단절을 겪었다고 주장한다. 한 번은 알렉산더가 공식화한 페퍼크로체 논제 안에서 헤겔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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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1
    On the Controversy over Danto’s Philosophy of Art - Historicist Essentialism vs. Hyper-Interpretationalism -. 김혜영 - 2019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38:25-49.
    이 글의 목적은 단토의 예술철학이 함축하고 있는 급진성의 소재가 ‘역사적 본질주의’가 아니라 ‘과도한 해석주의’에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데 있다. 캐롤을 비롯해 단토를 역사적 본질주의자로 규정하고 있는 비판자들은 단토가 예술의 종언 논제와 함께 예술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적인 정의를 시도함으로써, 그 스스로 비판했던 표현주의 이론의 한 형태 또는 반다원적인 서사학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 비판의 핵심은 예술사를 기술사적인 분석이 아니라 자기인식에 도달하는 발전사적 예술사로 그리면서, ‘예술의 실재’가 그 역사 속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단토의 주장을 향하고 있다. 철학과 예술이 공동의 서사를 갖는다고 믿는 단토에게 동시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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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0
    Symbolic Inversion and the Vanishing of Art -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Baudrillard’s Simulacra Aesthetics -. 김혜영 - 2021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9:181-212.
    이 글의 목적은 ‘예술의 사라짐’에 관한 보드리야르의 비판을 ‘기호의 역전’ 현상으로 검토함으로써, 그 과도성을 ‘탈신체화된 기호화’의 문제로 해명하는데 있다. 보드리야르는 이미지의 조작이 이루어지는 소비사회의 예술이, 미디어 기술로 인해 예술의 일상화 또는 전세계를 미학화함으로써 미적가치를 포화상태로 만들었고 분석한다. 그러한 예술의 ‘평범함’이 부정성과 창조성을 통한 비판적 거리를 상실하게 만들었고, 이제 소비사회의 예술은 ‘초과실재’의 세계만을 순환적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예술의 공모’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현대예술은 이미지 또는 기호들의 과잉증식만을 보여 주는 초과실재의 숙명처럼, 그 스스로 무가치해지며 소멸될 수밖에 없는 ‘초미학’의 운명을 맞이한다. 그러나 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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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The Layers of Posthumanist Theory and Embodied Cognition - Towards Naturalistic Posthumanism -. 김혜영 - 2024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8:137-167.
    이 글의 목적은 ‘자연주의적 포스트휴머니즘’ 연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탐구로서, ‘포스트휴먼’에 대한 ‘신체화된 인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데 있다. 오늘날 포스트휴먼에 관한 이론적 갈래는 크게 ‘트랜스휴머니즘’과 ‘비판적 포스트휴 머니즘’의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먼저 트랜스휴머니즘은 기술적 진화론의 관점에 서 몸/객체와 마음/주체의 이분법에 근거한 계몽주의 인간학을 계승하고, 급진적인 자유주의 개념을 옹호하는 계열이다. 반면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트랜스휴머니즘 에 내재된 동일성과 배타적인 사유의 모형을 모두 거부하고, 탈인간중심주의 또는 탈이원론의 관점에서 횡단적 ․ 유목적 ․ 생기론적 주체들을 주장하며, 관계적인 정치․윤 리학을 주장하는 계열이다. 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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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6
    The Linguistic Ontology and Symbolic Affordances. 김혜영 - 2021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7:55-82.
    이 글의 목적은 언어적 존재론의 시각에서 예술의 해방을 주장하는 해석이론들의 과도성을 체험주의의 ‘기호적 어포던스’ 개념으로 완화하려는 데 있다. 근대 이후 예술의 해방을 주장하는 의미론적 미학이론들은 철저하게 ‘탈신체화된 언어/기호’의 관점에서 ‘해석’을 통한 개념적 사고의 영역만을 강조함으로써 과도한 해석이론이라는 귀결을 낳는다. 특히 가다머의 해석학적 예술철학은 ‘언어의 사변성’에 의존하고 있는 해석이론을, 단토의 ‘철학하는 예술’ 개념은 ‘예술계의 비평’으로 이루어지는 해석이론을 주장하는데, 그 시각은 여전히 예술의 언어가 아니라 철학의 언어로 예술을 규정하려는 탈신체화된 언어를 가정하고 있다. 필자는 예술에서의 인지적 경험은 옹호하지만, 그 경험은 몸의 불투명성을 긍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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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0
    The Languages of Art and the Non-Transparency of Symbols. 김혜영 - 2019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0:179-204.
    이 글의 목적은 굿맨의 상징예술론에 제기되는 ‘불투명성’ 문제의 소재를 밝히고, 굿맨이 주장하는 예술의 ‘인지적 효력’을 ‘기호적 경험’의 본성에 관한 체험주의의 해명을 통해 보완하는 데 있다. 굿맨은 과학과 예술의 연속성을 주장함으로써 전통적인 미학이론과 전기 분석철학이 가정했던 의미/인지, 정서/감정의 오랜 이분법적 구도를 거부한다. 대신 우리가 예술작품을 해석할 때, 예술적 상징에는 규약적이거나 기술적인 다른 상징들과 달리 ‘미적 징후’의 현상으로 드러나는 불투명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비어즐리를 비롯한 굿맨의 비판자들은 그러한 불투명성으로 인해 예술의 가치를 ‘인지적 효력’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들은 예술작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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