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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The Critical Meeting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Judith Butler (2) - Butler’s Transformation of the Concept of Vulnerability on Levinas -. 김도형 - 2024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17:21-41.
    현대에 들어 중요하게 부각된 ‘상처받기 쉬움/취약성’(vulnérabilité) 개념은 윤리와 정치철학을 함께 사유하는 데 중요한 준거점이 되었다. 특히 주디스 버틀러는 윤리와 정치 이론의 새로운 기초로서 취약성 개념을 도입한다. 버틀러의 취약성 이론은 현대 신자유주의 정치 담론 및 그것이 전제하는 주체관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다시피 버틀러의 이런 윤리적 전환은, 또 거기서 그녀가 주목하는 취약성이란 발상은 레비나스 철학에서 힘입은 바 크다. 버틀러는 레비나스의 타자론을 통해 주체의 탈주체화를 해명하려고 했다. 특히 그녀가 레비나스를 통해 말하고자 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새로운 정치적 주체들의 가능성이다. 이런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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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A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Henri Bergson(1): Levinas’s Bergson. 김도형 - 2025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73:79-104.
    본 연구는 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앙리 베르그손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피려는 최초의 시도 중 첫 번째 작업으로, 생성의 철학자 베르그손이 타자의 철학자 레비나스의 사유에 미친 영향력을, 다르게 말하자면 레비나스와 베르그손 철학에서 드러나는 사유의 유사성을 그 내용과 구도 면에서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비나스는 베르그손의 철학에서 자신과 동일한 문제의식을 발견한다. 동일성을 넘어 차이로 나아가려는 열망 말이다. 그들은 우리의 이해와 인식이 갖는 한계를, 기성의 사유함과 철학이 간과했던 그 너머를, 그러니까 반복을 넘어선 새로움을 이야기한다. 레비나스에서 베르그손이 특권적 위치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넘어서고자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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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3
    A Study on Emmanuel Levinas’s Theory of Time. The Diachrony and the Ethical Significance of Time. 김도형 - 2022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0:1-27.
    레비나스는 언제나 시간과 함께 또 시간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개진해왔다. 그에 게서 시간은 여타의 철학적 주제 중 하나가 아니라 그의 철학이 사유되고 전개되는 바탕을 이룬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레비나스 시간관의 특이성은 “시간 개념의 탈 형식화”를 내세운다는 데에, 더욱이는 “인간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시간을 사유하려 한다 는 데에 있다. 레비나스는 시간에 대한 공시적 이해에 반대한다. 이것은 의식의 시간화로 서, 타자를 동일자로 환원하는 전체성의 철학에 복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레비나스는 시 간의 탈형식화와 통시성을 연결시킨다. 레비나스가 주장하는 통시적 시간은 경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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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8
    Levinas and the Political(1) - The Problem of the State in Emmanuel Levinas, beyond the State in the State. 김도형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6:47-72.
    이번 논문은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이란 주제 하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연구로서, 레비나 스에서 국가의 문제를 검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알다시피 레비나스가????전체성과 무한????과????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에서 강조한 것은 책임의 직접성, 윤리적 관계의 근접성이며, 그럼으로써 그가 넘어서고자 한 것은 동일성과 전체성의 지배다. 레비나스가 이해관계와 관련한 힘들의 관계를 조절하는 정치 및 그 구체적 형태로서의 국가를 문제 삼으며 그 부정적 측면이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환기한 것도 이에 값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레비나스가 정치를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나아가 그를 반정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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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8
    On Aristotle’s Concept of the mean(mesotēs) - A Criticism against ‘the Response-priority Argument’ -. 김도형 - 2020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5:1-25.
    성격적 탁월함의 본성(physis)을 설명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가 도입하는 중용은 두 가지 차원에서 언급된다. 하나는 행위자의 품성 상태(hexis)의 차원에서, 다른 하나는 그 행위자가 구체적 상황에서 행하고 표출하는 개별적 행위와 감정의 차원에서 제시되는 것이다. 우리는 전자를 ‘반응으로서 중용’, 후자를 ‘상태로서 중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성격적 탁월함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중용 개념은 본질적으로 어떤 차원의 중용일까? 일단의 연구자들은 탁월한 사람이 중용적인 이유는 그의 개별적 행위와 감정의 중용적 속성에 기인한다고 전제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중용은 ‘반응으로서의 중용’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입장을 우리는 ‘반응우선성 논지’로 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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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0
    On Aristotle’s Doctrine of the Mean - A Criticism against the Doctrine of the Moderation -. 김도형 - 2019 - Journal of Ethics: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1 (124):37-55.
    성격적 탁월함(ethike arete)은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의 중용적 상태(mesotes)’라는 이론적 정의를 제시하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2.6의 논의를 연구자들은 통상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론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중용적 상태(mesotēs)’의 ‘진의(眞意)’는 무엇일까? 일부 연구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런 논변을 통하여 ‘우리가 처하게 되는 일상에서 최선이자 이상적인 선택은 필연적으로 중도적 행위와 감정이므로, 우리는 항상 이런 중도를 잘 파악하고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주장한다. 필자는 이런 입장의 대표자인 Kraut(1989)의 중도론적 해석을 비판한다. 먼저 크라우트의 주장을 분석하여 그의 주장의 근저에 있는 전제들이 무엇인지 전제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EN 2.1~2.6의 맥락 분석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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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3
    On the Circumstances for ‘the hexis-priority’ in Aristotle’s ‘mean’(mesotēs; meson): Focusing on the Debates regarding ‘explanatory priority’. 김도형 - 2021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3:29-51.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개념이 그의 윤리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이 중용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관하여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이 글은 그러한 논의들 중에서 주로 영미권의 학자들 사이에서 시도되는 소위 중용의 ‘설명적 우선성(explanatory priority)’에 관한 논란에 참여하고자 한다. 넓게 보면 이 글의 논의는 ‘반응우선성 논지’와 ‘상태우선성 논지’라는 두 입장에 관한 것이다. 전자의 입장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하는 중용 개념의 본질적 의미가 중용의 구체적 예시 즉 중용의 개별적 행위와 감정의 차원에서 잘 드러난다고 주장하며, 중용의 설명적 우선성이 탁월한 사람의 개별적 행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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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0
    The Critical Meeting between Levinas and Feminism - The Possibility of Dialogue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Luce Irigaray and the its Limit -. 김도형 - 2020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2:75-96.
    본 연구는 레비나스와 페미니즘의 대화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더 정확히는 타자의 윤리를 내세우는 레비나스와 성차의 윤리를 강조하는 뤼스 이리가레를 대면시키려는 시도다. 이리가레는 표면적으로 레비나스에 호의적이지 않다. 그녀는 「레비나스에 대한 물음들」이라는 논문에서 레비나스가 기존의 전통 철학에 기대어 여성적 타자를 포기하고 여성을 ‘그 자신의 구체적 얼굴’을 갖지 못한 자로 내버려 두고 있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우리는 물어야 한다. 레비나스에서 여성은 남성이 스스로를 주체로 수립하고 초월로 나아가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그녀의 해석은, 레비나스는 결국 타자의 윤리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그녀의 평가는 얼마나 정확하고 또 정당한가? 타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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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4
    The Dialogue between Emmanuel Levinas and Feminism - The Feminism’s Understanding and Misunderstanding of Levinas. 김도형 - 2019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6:145-165.
    이번 연구는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과 페미니즘의 소통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기획의 일환으로서, 레비나스에 대한 페미니즘의 이해와 오해를 명확히 밝히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레비나스에 대한 페미니즘의 관심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었다. “당신도 알겠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자주 나를 공격했다”고 그 스스로 술회했을 정도이니, 그 비판은 광범위한 것이었고 이 점을 레비나스 또한 알고 있었다. 과연 이런 비판은 얼마나 타당한가? 페미니즘의 비판은 『시간과 타자』와 『전체성과 무한: 외재성에 대한 에세이』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역할이나, 여성의 특성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그의 언어들이 가진 함의에 초점이 가 있다.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들이 문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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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9
    The Meeting of Philosophy of the Other and Philosophy of Liberation – Enrique Dussel's Levinas. 김도형 - 2021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4:31-61.
    이번 연구는 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첫 번째 작업으로서, 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엔리케 두셀의 사상적 교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는 대표적 해방철학자인 두셀에서 레비나스가 어떻게 이해되고 또 전유 되었는지를 주제적으로 검토하려는 시도다. 알다시피, 한국의 철학적 연구 지평에서 두셀과 레비나스는 때로는 간과되었고대체로는 과소평가 되었다. 서구 중심적 문명을 비판하면서 억압적인 정치체계를 벗어나고자 했던, 타자 의 외재성으로부터 자신의 철학을 전개했던 그들이, 종래의 철학적 현실에선 언제나 타자로 머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철학의 타자로 머물렀던 그들이 내세우는타자의 철학은 어떤 면모를 지녔는가? 두셀과 레비나스를 비교하려는 이 시도가 작위적이거나 무리한 것은 결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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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
    The Meeting of Philosophy of the Other and Philosophy of Liberation (2) – Dussel’s Commentary on Levinas’s Philosophy and the Response to his Critic -. 김도형 - 2022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7:381-403.
    알다시피 엔리케 두셀의 해방철학은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주변부 타자들의 해방을 추구하는 일련의 철학적 기획으로서, 그 배면에는 지배와 전체성의 문제에 대한, 근대성과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의식과 극복의지가 놓여 있다. 이런 문제의식 혹은 시대인식은 두셀로 하여금 다양한 사상들과 대면케 하였는데, 두셀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이로 레비나스를 들 수 있다. 두셀은 레비나스가 강조한 타자 개념과 근대성 문제를 교차시키는 가운데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현실을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는 레비나스가 서양의 철학을 전체성이라 규정하고 서양의 주체 철학이 내포한 폭력성과 전체주의적 함의를 비판한 것에 착안해, 더욱이는 그가 강조한 타자와의 대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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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4
    To overcome Levinas through Levinas - The Politics of Vulnerability in Butler -. 김도형 - 2024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8:1-28.
    레비나스에 대한 버틀러의 관심은 타자 윤리 자체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 인간의 삶과 정치의 문제를 새롭게 사유하고자 그 자신의 문제의식에 값한다. 정치 한 가운데 내속해 있 는 윤리의 문제를 탐구하는 것이, 근본적인 윤리적 문제들이 가진 정치적 양상을 추적하는 것이 버틀러의 목표다. 그렇기에 버틀러는 레비나스의 철학을 적극적이고도 의도적으로 전 유하고 또 변형한다. 그녀의 표현을 빌자면, 버틀러는 레비나스와 불화하기 위해 레비나스 와 함께 사유하고 레비나스적 윤리와 정치의 상을 그리기 위해 그가 추구하지 않은 길을 가 려 한다. 본 논문에서는 레비나스를 통해 레비나스를 넘어서려는 버틀러의 철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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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6
    The Relativity of Moral Virtue in Aristotle’s Ethics - Focusing on His Doctrine of the Mean. 김도형 - 2018 - Journal of Ethics: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1 (122):27-49.
    According to Aristotle, morally virtuous person chooses and practices ‘what is mean’ well amongst actions and affections. It seems that the action(praxis) and affection(pathos) chosen and practiced by a person of morally virtuous character are what he means by the expression ‘the mean relative to us’(to meson pros hēmas). (EN2.6, 1106b14)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know what this expression means in order for our better understanding on not only virtuous actions and affections, but also moral virtue, the character whi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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